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앨범 커버를 따라서 그려 보았다. 실패할 거란 내 첫 예상과는 달리 한 번에 그려 뿌듯했다. 이 앨범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곡은 Femme Fetale이라는 곡이다. 이 곡으로 이 앨범을 접했고, 이 곡으로 이 앨범의 커버 아트를 따라 그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만큼 내겐 상당히 명곡이다.

MF DOOM의 1집이자 언더그라운드의 걸작, Operation: Doomsday를 따라 그려 보았다. 꽤나 긴 시간이 걸렸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이기도 한 그의 앨범이기에 상당히 즐겁고 재미있게 그렸던 것 같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Rhymes Like Dimes와 Hey!라는 트랙이 마음에 들었다.

라디오헤드 하면 다들 OK Computer 이야기들을 늘어놓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2집이 라디오헤드 앨범 중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가장 먼저 떠올려진 이 앨범을 따라 그리기로 하였다. 표정을 고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이때까지 그린 것 중에서 가장 만족하는 결괴물인 것 같다. 모든 트랙이 하나같이 완벽한 앨범인만큼 전곡을 한 번씩 들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