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스토리텔러들, 편안한 분위기, 흥미로운 이야기와 적당한 게스트들의 반응까지 가장 편한 프로그램. 너무 과장된 리액션이 없어서 정말 친구 얘기를 듣는 느낌.
🫡시간순이 아닌 가장 흥미로운 부분부터 이야기하다 어떻게 그렇게 된건지 궁금할 때 즈음 사실들을 풀어주는 순서라서 흥미진진하다. 사건사고 스토리텔링의 기본에 충실!
😁이야기의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극악의 살인사건이나 실종사건부터 가끔은 조금 슬프고 아련한 이야기들까지 있다. 모든 이야기를 다 보기 보단, 취향대로 골라보기 좋다.
😁당시 사건자료 및 관련자들 인터뷰가 있는 편들 좋은 듯
🤔유튜브 공식 채널에 메인스토리만 편집한 부분이 올라오는 것도 제작진의 나이스 센스!
😡생각없이 방영한다는 소릴 듣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프로그램 정보
▫️출연진 :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잗항준 등
▫️회차 : ~189화(25.08.21기준)
▫️방영정보 : 20.09.17~(방영중) / SBS / 넷플릭스
🔹️감상일지
2025.09.08 : 시즌2 28화
🔸️인상적인 에피소드
◾️1-3화: 희대의 탈옥수, 907일간의 도주 신창원 이야기
▫️ 나 어릴 적에 '이효리 신드롬'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범죄자를 대상으로 똑같이 '신창원 신드롬'이라는 말이 붙다니.뭐랄까, 뉴스에서 당당하게 범죄자를 '멋있어요! 신같아요!'라고 말하는 과거 자료영상이 참신한 충격이었다.
▫️범죄자가 선행을 베풀면, 그 선행을 받은 자는 나쁜 사람 아니라며 그저 고마워할 것이고 제3자는 더러운 가식이라고 코웃음 치겠지. 역시 상황은 입장마다 달라지는 거다.
▫️신창원의 마지막 한 마디 '편해요 그냥'
◾️1-5화 : 꽃분홍 아파트의 괴물들, 지존파
▫️1994년 극악의 사건, 범죄조직 마스칸
▫️야타족과 오렘지족을 필두로 한 부자들과 빈부격차를 혐오하고 '더 죽이지 못해서 한이다'라고 말했지만, 피해자들은 아무런 죄도 없는 선량한 사람들이었다. 허울뿐인 대의명문으로 자신들의 욕망을 정당화 했던 악마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던 지강헌을 동경한 조직
◾️1-6화 : 지상 최대의 인간 증발 - 휴거 1992
▫️2000년대가 오기 전,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지만 시한부 종말론이 판치던 세상의 이야기. 그 때는 왜 그랬을까?
▫️거짓보다 두려운 믿음의 무게
◾️1-8화 : 범죄와의 전쟁 - 서진회관 17호실
▫️전국적으로 범죄조직이 판치던 시절의 이야기. 영화
<범죄도시>에서 나오는 일반인들처럼, 그 시대를 살아 온 이들이보기엔 영화 속 픽션이 아니라 현실이었겠지.
◾️1-10화 : 침묵의 4박5일 -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1987년에 발생 한 사건, 한 창고의 천장에서 32명이 집단 자살한 사건. 국내 사이비종교 관련 사건 중 TOP5에 들 듯?
▫️'믿음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이다'
◾️2-3화 : 우리들은 내일의 조 - 사상초유 더블하이재킹
▫️1970년대 중앙정보부가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던 시절의 이야기. 일본 반정부주의 공산주의자 단체 '적군파'의 하이재킹 사건의 공신이었던 잊혀진 영웅 '채희석 관제사'.
◾️2-4화 : 4000일간의 추적 -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
▫️정신나간 중견기업 사모님의 청부로 시작된 살인사건
▫️딸의 원한을 풀 때까지 무너지지 않았던 아버지
◾️2-6화 : 악마를 보았다 - 정남규 연쇄살인사건
▫️서울판 '살인의 추억'
▫️2000년대에 처음 도입 된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수사한 최초의 사건. 소심한 공격성.
◾️2-8화 : 조작된 사건의 밤 - 연필과 빗 그리고 야간비행
▫️1972년, 성폭행 후 살해 된 경찰서장의 딸, 그리고 고문
▫️그 시절 국가에게 배신당했던 피해자.. 더러운 역사.
36년만에 밝혀지는 진실의 무게는 도대체 어떤 걸까.
◾️2-9화 : 14년간의 추적 - 죽지 않은 남자 조희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피라미드 사기 용의자, 조희팔
▫️7만명의 사람이 엮인 4조원 규모의 사기
◾️2-14화 : 핑크빛 욕망의 몰락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1995년 6월 29일, 참사라고 밖에 할 수 없던 사건. 나는 이 참사가 인간의 안일함 때문도 아니고 안전불감증 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그 모든 걸 뛰어넘는 욕심이 있었을 뿐. 몰랐어서? 아니지. 그들은 알아도 상관 없었던거다.
◾️2-15화 : 살인자와 목격자, 거짓말쟁이 -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는 일찍부터 명확했는데, 피의자가 정해지지 않는 그 답답함을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 대체 어떻게 재미로 허세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
▫️'때늦은 정의는 실현되지 못한 정의다.'
◾️2-23화 : 대한민국 악인 열전 - 피도 눈물도 없이
▫️대한민국 사이코패스에 언제나 언급되는 엄여인 사건
▫️돈 때문이다? 약 때문이다? 그저 나르시시스트였을 뿐
◾️2-27화 : 대한민국 악인 열전 - 우 순경 총기 난사 사건
▫️단지 자기 기분이 나빠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 살인마
◾️2-29화 : 마지막 여름 캠프 - 씨랜드 화재 참사
▫️안전불감증이 일으킨 최악의 참사. 심지어 그 안에 있던 건 모두 어린 아이들이었어. 화재 진압을 위한 것들은 전부 다 작동이 안되고, 소방차는 늦은데다 한 대 뿐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