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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1.03 ・ Contains spoilers

2024.12.30 (Mon)
슬픈 2024를 마무리하는걸 도와준 책. 떠나간 사람과 남은 사람, 부조리 속에서 흘러넘친 아픔에 대한 책. 수감되었다 나온 사람들이 이렇게 까지 자살충동을 겪을줄은, 이렇게까지 괴로워하며 사회적응이 힘들줄은 몰랐다... 5.18 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5페이지 당 한 번 울었다...
군인들이 죽인 사람들에게 왜 애국가를 불러주는 걸까. 왜 태극기로 관을 감싸는 걸까. 마치 나라가 그들을 죽인게 아니라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