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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1.08

2024.11.21 (Thu)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를 생각하며 보다가 이러한 시각이 사람을 괴물로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떤 일들은 명백한 사건의 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유기적인 연쇄작용으로 인해 우연히 일어나기도 한다. 아니, 어쩌면 이 세상 거의 모든 일이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의 세상은 어른들이 함부로 재단하고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도,아이들의 순수하고 떼 묻지 않은 감정을 어른들의 잣대로 옳과 그름을 나눌 수 없다는 것도, 또한 우리 사회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들, 말들이라도 어느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편견이 담긴 말일 수 있다는 것도 모두 깨닫게 되었다.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늘 나의 어떤 생각이나 말들이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아닐지 생각하며 조심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