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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1.18

2025.01.17 (Fri)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이 책의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나는 한없이 부끄러운 감정을 느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약자와 소수자들과 연대하면 좋겠다고, 혐오가 아닌 포용을 하면 좋겠다고, 그리하여 상식적이고 성숙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이한다고 감히 나는 말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아직 다 읽은 건 아니지만..) 나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걸 수차례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말한 것을 정작 나부터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내가 모르는 새에 얼마나 많은 혐오와 차별에 익숙해져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경험을 꼭 한 번 겪어보면 좋겠다. 그래야 남은 앞날은 더이상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