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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1.27 ・ Contains spoilers

2025.01.29 (Wed)
1편부터 마지막까지 보는 내내 대본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쭉이어서 보는걸 좋아하는데 중간중간 대사가 좋아서 필기하느라 내내 끊어봤다. 그래도 좋았다는건 정말 좋다는것! 일본어를 잘했으면 좀 더 와닿는게 많았을거 같다. 특히 1화에서 친한 남사친 여사친인데 예비신부가 오해해서 다시는 못만난다고 하는 상황이 극단적이라 느꼈지만 너무 친하면 나도 저럴거 같아 싶었다. 그리고 남사친의 대사에서 웃긴데 같이 엉엉 울었다. "다음생에는 여자애로 태어날게. 그러면 그때 또 친구되자."
다음생에는 여자애로 태어날게. 그러면 그때 또 친구되자
1화 남사친이 결혼하면서 더 이상 못만난다고 하면서
"나랑 사랑했었어?" "좋다고 생각했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1화 남사친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되는데 누군가의 사랑하는 사람은 되지 못했죠
1화
좋아하면 꼭 고백해야 해? 상대방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는데 일부러 말하는 건 이기적인거잖아. 불편하게 만드는 거야.
6화
모두가 그러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는데 틀려도 괜찮은거였다. 이게 틀렸다는 걸 안것만으로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구원받은 느낌이었다. 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지만 싫어하는 내 모습을 부정해 준 덕분에 내 기분은 한결 나아졌다.
9화
나는 둘이 있을 때가 좋아. 진짜로 둘일 때가 마음이 놓여. 날 위해서 상대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아.
9회
중요한 건 조합이야. 좋아 보이는 것만 모아놔도 좋은 꽃다발은 안돼.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야.
10화
근데 내가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 상대에게 알려주니까 굉장히 살기 편해졌어.
11화
타인의 가치관은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하고 싶은 타인과 만나는 일은 있다.
11화
다른 사람들과 똑같지 않아도 돼
11화
누군가에게는 쓰레기가 되는 것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것이 되기도 한다.
11화
사람은 결국 변해가지만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는 시간이 흘러도 되지 못한다. 남이 정한 자신의 가치는 아무리 애써도 벗어날 수 없다.
11화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어도 돼
1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