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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3.04

2025.03.03 (Mon)
변화가 없다면 시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 아리스토텔레스 변화가 있든 없든, 사물이 있든 없든 시간은 일정한 방향으로 균일하게 흐른다. - 뉴턴 흐른다는 건 연속적이라는 것, 미분 가능하려면 연속이어야 함. 불교에서는 시간이 연속적이지 않다고 봄. 순간과 순간의 연결로 봄. “찰나생 찰나멸“, 모든 존재가 찰나마다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것. 따라서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 시간은 연속적인데 사건의 발생이 불연속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양자역학 관점에선 모든 것이 불연속적. 시간과 공간은 연속적, 양자화 가능 vs. 불연속적, 양자화 불가능 ; 물리학자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시간을 볼 수는 없지만 시간에 따른 변화는 볼 수 있다. 해가 뜨는 위치의 변화를 보고 1년을 365일로 정하고, 달 모양의 변화를 보고 1달을 30일 주기로 정했다.
시간 t라는 변수가 과학에 도입됨으로써 만들어진 가장 큰 변화는 ‘인류가 처음으로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변화”가 도입됐다.
김범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