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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3.18

2025.03.08 (Sat)
그니까.. 생각보다 꽤나 웃기고 재밌어서 의외였달까. 영화를 보고 난 뒤의 감상, 혹은 나에게 남은 여운이 막 불쾌하고 역겹다거나 너무 우울해진다거나 그러지 않아서 오히려 신선했음. 봉준호 영화를 다 본 것도 아니고 연출방식이나 스타일을 엄청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이때까지의 영화들 중에선 확실히 덜 심연이고 꽤나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로버트 패틴슨의 1인 2역 연기가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누가봐도 매력적인 미키18보다 누가봐도 답답하고 찌질한 미키17에게 더욱 마음이 쓰였음. 미키18은 반면에 미키17은 …. 그리고 나샤 캐릭터가 너무나 개척자, 선구자, 대통령감 같은 그런 캐릭터가 너무너무 좋았음. 빌런들이.. .. 할말 개많은데 다 쓸라면 영원히 못올릴거같애서 걍 미완으로 올리게.. 언젠가 수정하겟지 아님말고 ㅎㅎ;; 그리고 트위터에서 후기 검색해보다가 발견하고 영원히 웃는 후기2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