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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5.03 ・ Contains spoilers

2025.05.02 (Fri)
우리 다시 태어난거야? 아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 죽음 후에도 서로가 있기에 갇혀있던 곳에서 탈출한다. 세상이 그들에게 요구한 것은 잔인함이었다. 우리에게 언제쯤 ”미안, 거짓말이야.“ 라고 얘기할 용기가 생길까. 의도하지 않은 모든 것들은 그들을 의도한 모든 곳으로 이끌었다. 그것에 저항한 아이들. 얼굴에 잔뜩 묻은 흙은 상처와 오해들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 많은 것들을 안고 그들은 달려간다. 행복하기 위해서. 누가 괴물이지. 누가 아이들을 괴물로 몰았지. 피해자임은 알지만 가해자임은 모르는 사람들. 세상에 차별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차별받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못 느끼는 겁니다. 자유는 없는 자만이 느끼고, 차별도 차별받는 자만이 느낀다. 죽은 뒤 다시 살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주의 시간이 역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렇게 둘이 다시 살아날 때까지 둘은 그렇게 비 속에서 흙과 함께 또는 빛과 함께 .. 그냥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다.
몇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건 행복이라 부르지 않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걸 행복이라 부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