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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5.04

2025.04.27 (Sun)
여기더 내 올타임 레전드 동성로 맛집 중 하나임 파스타에 이어서 카츠 쳐돌이인 내가 인정함 요새 유명해져서 사람이 많다는 것 빼고 단점은 존재하질 않음 일단 카츠가 눅눅해진다거나 이런 널리고 널린 카츠 집의 단점이 없음 그치만 이곳이 찐 메인은 따로 존재함 바로 우동김치나베정식 - 무조건 안심이어야함 / 아 물론 카츠나베 좋아하는 사람은 등심이 맞는 선택 ㅇㅇ 일단 왜 메인이냐를 설명해보자 - 나베에 두부가 찐또. - 일단 언두부인 것 같은디 이게 나베의 국물을 깊이있게 머금고 계심 그냥 일반 두부로는 낼 수 없는 마성의 맛 - 안심과 나베의 조화 - 뭐 담궈먹고 이런거 싫어하는 나로서(샤브샤브, 훠궈 제외임) 그냥 눅눅해지는 튀김옷을 국물에 담군다? 이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봄 그치만 이건 좀 다름 초장에 카츠가 안 눅눅해진다고 말한 것도 여기서도 적용됨 카츠가 식거나 국에 담구면 튀김과 고기 사이의 튀김옷이 굉장한 부조화를 일으키며 식욕을 저하시킴 그치만 여기는 나베의 맛이 그 부조화를 잠식시키는건지 그냥 눅눅해지기도 전에 내가 푸파를 해버리는 건지 구별할 수 없지만 이때까지 여러번 먹어본 결과 그냥 일단 맛있음 - 우동면 - 아 이건 그냥 좀 짧게 설명 가능 어떻게 우동면을 조리하는건지 차가운 물에 한 오십번은 씻은 것처럼 쫄깃 탱글이 말이 아님 - 국 - 음 설명 불가항력 너무 맛있음 마치 24시간 공복 후 국밥 푸파해서 뚝배기까지 같이 먹는 개념으로 국 먹게 됨 - 밥 - 아니 카츠도 있어 나베도 있어 우동도 있어 근데 밥도 있음 심지어 더 요청하면 주심 이런 고트. 나베 국물이 밥을 불러오긴 함. 내 다이어트 결심은 불러일으키질 못하게 하고 - 요구르트 - 이건 굉장한 로컬 맛집의 행보라니께? 김밥천국가서 제육 먹다 아주머니가 계산할 때 거스름돈이랑 같이 요구르트 주는 감성임 자 이때까지 감상평이었습니다 근디 나만 먹고 싶음 유명해지지마. 죄송해요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