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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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Fri)

사람의 몸은 진실한 마음을 꺼낼 때 등이 굽어지도록 설계된 게 아닐까 상상하게 되지요. 집중한 자세와 골똘히 생각하며 갸우뚱 기울어진 고개. 이 모든 것이 편지 쓰는 장면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편지 쓰는 사람들은 결국 자기 곁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천히 온 것은 마음에 더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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