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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5.17

2025.05.16 (Fri)
16일에 마스터피쑤에서 관람한 전시! 세종문화회관은 처음 가는데 다양한 층고의 방과 공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 몇개 빼고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했다요 …. (하나도 안 친할 것 같은 두 예술가의 이름을 딴) 전시 제목만 보고 ’참 포괄적이다‘ 생각했는데 작품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유명한 작가의 잘 모르는 작품’ 이런 느낌🤔 돌아보니 오히려 그동안 알고있던 예술 지식의 공백을 채워주는 느낌이었달까요! 항상 인기있는 것만 찾아봤었는데 그렇지 않는 작품들도 다 같이 돌아다니며 관람하니 차근차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주의와 아방가르드, 컨템포러리 등등 시대별로 자세히 구분되어있어서 ‘아 이런 시대적 흐름을 타고 이 작가가 그런 화풍을 갖게 되었구나’하고 배울 수 있었고, 역사적 배경 잘 몰라도 친절한 설명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폴시냐크의 그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4번째사진) 예뻐서라기보다는 쇠라의 점묘법 그림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게 신기했답니다! 유명한 쇠라의 점묘법 그림을 많이 찾아보곤 했는데 이건 또 가까이에서 보니 그것과 비슷한듯 달랐어요👨🏻🎨 너무 단순한 이유 죄송해요 ㅎㅎ 마지막으로는 이 전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전시 자체가 남아공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가져온 것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목적에 맞게 가장 끝에 있는 방에는 20세기부터의 근현대 남아공 작품을 전시해뒀습니다. 잘 모르는 문화인데도 강렬한 색채들이 특색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종차별과 같은 이슈로 수십년 동안 소장하는 것이 금지되었다는 사실을 책자에서 읽었는데 마음이 굉장히 아팠어요. 그래서 주중 미션인 질문던지기의 주제를 ‘다양한 문화권의 예술을 보존하고 알리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지 생각해볼까요’로 정해보았습니다 .. 마치 사회학 qna .. 아무튼 여러분과 폭우를 뚫고 만나서 더욱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