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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5.25 ・ Contains spoilers
2025.05.25 (Sun)
원칙을 지켜야 한다, 하는 데까지 최선를 다해서 옳은 것을 주장하며 굽히지 않는다. 안 될 경우를 걱정할 것 없다, 정 안 되먼 다시 배를 타러 나가면 그뿐이다.
20대 청년이 받으들이기에는 지독한 현실이었다. 그러나 그는 오래 괴로워하지 않았다. 좌절하는 대신 살아있음으로 가질 수 있는 나머지 가능성에 집중했다.
학생 몇 명에게 흰 가운을 입혀주고 청진기를 목애 걸어줬다. 학생들은 조금 상기된 얼굴이었다. 아직은 자신들이 입을 의사 가운의 무게를 가늠할 수 없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