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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6.18

2024.09.27 (Fri)
📍 관악산 산을 탈 때는 내가 밟는 바닥의 촉감, 힘이 들어가는 부위, 들이쉬고 내뱉는 숨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 순간에 온전히 빠져든다. 잡생각이 들 새가 없다. 산을 오르는 동안 느껴지는 바람, 햇빛, 나뭇잎 소리, 새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다 너무 좋았다. 관악산의 정상은 가까워지고 멀어짐을 반복해 마지막엔 거의 사족보행을 하며 힘겹게 올랐지만 그만한 보람과 성취감을 주었다. 정상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