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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6.18

2024.01.13 (Sat)
“나 여기 좋아하는 곳인데 같이 가볼래?” 서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는 듯한 공간을 알게 되었다. 서촌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며 데려가 준 곳이다. 경복궁과 청와대, 북악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 같은 곳이었다. 그간 이 앞을 몇 번 지나다녀봤지만 왜 한 번도 들어가 볼 생각은 못 했는지...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 감정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내 사람들을 데려와 잠시라도 이 벅참을 함께 느끼게 해주고픈 장소가 되었다. 자신의 소중한 공간을 기꺼이 내준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던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