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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7.14

2025.06.25 (Wed)
일본의 첫 또간집 재밌는 썰이있답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계산을 나에게 맡겨보겠다며 돈을 쥐어주고 화장실로 떠난 그를 애타게 바라보며 계산을 시도하던 나에게 직원분이 다정하게 계산을 끝내주시고 일본어 문맹인 나를 보시며 갑자기 찐 일본어로 말을 하셨다.. 아.. 나 일본어 못하는데 그래도 외국인인걸 아시고 천천히 말해주신 것 같다만은 일단은요.. 어 그래도 있는 힘껏 이해하려고 애썼지만 택도 없이 실패하고 내가 멀뚱멀뚱 당황한 표정으로 서있으니 그제서야 서툰 영어로 예스털데이 롸잇? 물으시길래 내가 엄청난 해답을 듣고서 아 하고서 응응!! 이랬음…… 두번째로 간 집이기도 하고 손님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우리 기억하시는거 아닌가 라는 망상 행복 회로를 돌리기도 했지만 그게 왜 하필 혼자 있을 때 ,,, 그래서 엄청난 무례를 범함 무슨 대답을 응응! 일본 초딩이 할 것 같은 대답을 하냐고여 ;; 아니 해명할게 있는데 영어와 함께 일본어를 섞어서 질문하셨음 나의 어설픈 어휘능력으로 확인을 할 때쯤 사장님처럼 보이시는 분이 오셔서 나에게 개쩌는 조크를 날렸다 씨 유 투머로 아 이 집 사장님 유머 감각이 장난이 아닙니다 예사롭지 않아 그렇지만 또 벙찐 나는 유머를 다큐로 받기 오… 투데이 이즈 라스트 데이 🥹찐으로 아쉬웠기에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며 오빠를 애타게 기다리다 대화가 마무리 되어가고 웃기만 하고 있던 때에 오빠가 와서 날 구해주기는 커녕 그냥 대화 끝나고 디테일한 번역 돌려서 사장님이랑 대화함 아으 진짜 쫄려 죽는줄 하지만 처음으로 한 대화다운 대화에다 너무 따뜻한 분위기 오빠가 진짜 잊지 못할 추억이 될거라고 했는데 맞는 말인 듯 하다 그래서 그런데 나 저 라멘집 사장님 아들한테 시집 좀 가도 되겠니 너므 맛있었다 진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