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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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Thu)

👎소통이나 심연을 들여다보는 내용인지, SF인지, 머리써서 탈출하는 두뇌유희 물인지, 좀비같은 잔인한 고어물인지.. 무언가 그럴 듯한 것들을 섞으려다 실패한 느낌. 난 넷플릭스에 떠서 킬링타임용으로 본건데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 🔹️작품정보 ▫️개봉 : 25.07.10 ▫️장르 : 스릴러/미스터리 ▫️출연 :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프레더릭 라우 등 ▫️감독 : 필립 코치 ▫️배급사 : 넷플릭스 ▫️러닝타임 : 99분 🔹️감상평 ▫️갑작스럽게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 터져나오는 불안감과 조급함, 답답함. 삶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 그런 것들을 담은 영화였다. 하지만 그것에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 상황은 준비되었지만, 보는 이를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좀 약한 작품.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속내를 보여줄 것인지, 미스터리를 파헤쳐서 탈출하는 걸 보여줄 것인지 둘 중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그 두 개가 잘 버무려진 케이스가 <부산행>이나 <이스케이프룸>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뭔가 아쉬운 느낌. ▫️배우들의 연기가 나쁜 건 아니다. ▫️흠.. 설정 자체가 나쁜 건 아닌 거 같은데 뒤로 갈수록 졸작의 향기가.. 나는구만.. ▫️마지막에 급격하게 F노선으로 소통, 믿음, 신뢰, 이해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뜬근없다.. 눈 앞에서 함께 있던 커플이 죽었는데 둘이 사랑을 속삭이며 포옹을 하는 개연성이 없어. 🔸️스포일러 주의 ▫️정신나간 종말론자..? 천재 과학자..? 뭐 그런? ▫️갑자기 뭔가 인터스텔라 같은 SF의 향기가.. 거기에 갑자기 고어물? ▫️<단간론파>랑 굉장히 비슷한 설정인 듯. 초반에는 주인공 커플이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거나, 결국은 타인이라는 걸 받아들이는 <완벽한 타인>같은 영화인가 했는데 설정이 서사보다 넘쳐버려서 무너진 영화 같다. ▫️총을 몇방이나 맞고도 안죽은데다 묶어논 포박도 풀고 일어나서 따라오는 저 좀비같은 역할은 대체... 무슨 의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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