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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2024.09.25

2024.09.24 (Tue)
결말이 진짜 말도 안된다. 마음이 아파서 죽을 것 같음. 사강과 싸우고싶음.
그때 나는 안이 그런 죽음으로 자신이 우리와 다르다는것을 또 한번 드러냈다고 생각했다. 만약 아버지와 내가 자살한다면-우리에게 그럴 용기가 있다면- 우리는 그 일에 책임이 있는 자들이 영원토록 불안해하고 편히 잠들 수 없도록 사정을 밝히는 유서를 남겨놓고 머리에 권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길 것이다. 하지만 안은 자신의 죽음을 자살이 아니라 사고사로 여길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우리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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