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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8.28

2024.11.18 (Mon)
섬뜩하고 사랑스러운 단편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조예은 작가님의 책을 한 권 더 읽어보았다. 칵러좀 만큼의 신선함은 못 느꼈지만 킬링타임 용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단편 소설집이다. 8편의 단편 중 <릴리의 손>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 미용실에서 머리 말아놓고 입틀막하며… 혼자 속으로 엉엉거리면서 읽었다 🫢😭 <고기와 석류>, <가장 작은 신>도 재밌게 읽었다. 스토리가 엄청 흥미진진하고 신박하진 않았지만 이런저런 형태의 사랑을 지켜보는 게 즐거웠다.
널 등쳐먹어서 미안해. 넌 대부분 한심하고 가끔 사랑스럽지만 잘 살 거야.
<가장 작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