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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2025.09.14

2025.09.10 (Wed)
너무 재밌게 읽음 노벨라33 시리즈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솔직히 앞장 몇 장 말고는 활판인쇄본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 그래도 만져볼 수 있어서 기뻤다. 체스를 시작한 뒤로 관련 서적을 줄곧 읽고 싶었다. 책장을 둘러보다 <체스>라는 제목이 있길래 꺼냈는데 작가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슈테판 츠바이크!! 감정의 혼란, 어제의 세계, 에세이들까지 가리지 않고 좋은 작가다. 의외로 이 소설은 에도가와 란포를 떠올리게 하는 문체였다. 다른 작품에서는 일본스러운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심리적 압박을 당하는 서술 때문일까? 아무튼 그런 만큼 초조한 마음으로 단숨에 읽었다. 짧은 소설이고 세계 체스 챔피언과 나치의 핍박을 받은, 체스 비전문가인 명문가 자제의 대결이 중심이다. 작품의 초장부터 챔피언 첸토비치를 신랄하게 비판하길래 이건 무슨 서술법인가 했는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나도 첸토비치를 욕하고 있다. 찌질하고 욕심 많은 녀석!! 하지만 B박사는 여기서 체스를 그만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란포식 결말을 맞이할 것 같다. 체스를 알고 읽으면 더 흥미롭지만 모르고 읽어도 체스를 시작할 동기 부여가 될 만한 작품. 나도 체스 대국 사례집 한 번 읽어볼까나~

쥰띠
2025.09.14
냄스체스를 시작했스? 미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