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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11.24

2025.11.23 (Sun)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눈을 감으면 잡힐 것 같은 무언가를 느꼈다... 아주 아주 긴 연극 하나를 본 듯 하다... 마지막 공연의 배경이 눈 내리는 배경인 것... 키코우의 아빠가 죽은 그 날씨라는 것도 실제 날씨도 그랬다는 것에 너무 감동받음... 악마와의 계약이라지만 너무 아름답다... 잔인한 세계에 아름다움을 뿌리는 키코우.......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안무? 장면은 옥상에서 엉망이 된 채로 홀로 춤추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걸... 모든 게 하지 말라고 막아도 결국 홀로 해내는 키코우. 그리고 그동안 계속 키코우는 홀로 분장했는데 마지막에만 누군가에게 분장 받는 것도 복장에서 그 친구.. 숀케이..?의 복장은 부잣집 아들 같은데 키코우 복장은 계속 야쿠자 같음... 아 너무 좋다... 눈물 좔좔 남... 3시간짜리? 좆밥이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