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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2024.11.06
2023.11.06 (Mon)
잎사귀에 불이 붙었다 불타오르는 푸른색 잎 서서히 색을 잃고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변해버린 모습은 전성기가 되고 황혼의 시간을 온몸으로 마주친 물질들 노을과 낙엽, 화장 ••• 나는 생각했다. 인간은 살아서도 불이 붙을 수 있을까?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나무와 태양, 뼈 ••• 내가 어느 곳에 아름다움을 느낀 순간은 붉은색의 이전은 없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