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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 04.04

2026.04.03 (Fri)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입니까? 저자는 몇몇 심리학 연구와 표면적으로는 관련 있어 보이는 인용구들을 이것저것 나열해 놓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챕터의 핵심 내용(사실상 ‘스마트폰은 나쁘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아무리 논문이 아니라지만 이런 체리픽킹은 너무하죠. 패턴의 반복으로 인해 저는 문화비평가라는 위치에 마땅히 느끼는 존경심을 완전히 잃었고 급기야 책의 모든 문장이 과거를 회상하며 징징거리는 x세대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미워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책의 저자? 이 책을 추천한 이동진 평론가? 여행의 분위기에 취해 들어간 서점에서 남의 리뷰만을 믿고 처음 몇 페이지를 읽지도 않은 상태로 구매를 갈긴 바로 나? 어쩌면 이 모든 건 타인의 추천사에 판단을 아웃소싱하지 말라는, 궁극의 교훈을 주기 위한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요? ㄴ하지만 이건 기술에 의한 매개에 대한 책이잖아… 시끄러워! 나도 알아!!

리코치타
04.05
악플 꽉끼는데 진짜 얼마나 붐따인건지 감도 안 오고요 이 책을 읽게 된데에는 딩고님 잘못은 없는 것으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