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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úblico ・ 02.09 ・ incluye spoilers

2026.02.07 (Sat)
저니스 엔드 자넷 겸 자막 2.8 낮공 이경원 김준우 주이진 페어 저니스 엔드 끝!!!!!!! 이제 극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참고로 스탠호프 대위는 불안형회피형멘헤라정신병자 입니다 저니스 엔드는 영국과 독일 간에 벌어진 전쟁 중 최전방에 6일 동안 배치된 영국군들의 이야기다 첫날인 월요일에는 라일리 소위가 새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되고, 이때 라일리와 스탠호프 대위가 고향 선후배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둘째 날인 화요일에는 목요일 새벽에 독일군의 공격이 있을 거란 정보가 입수되고, 이로 인해 스탠호프의 중대에서 기습을 진행하기로 결정된다. 기습에 투입되는건 오스본과 라일리로 정해지고, 라일리는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너무 가혹하다는 스탠호프의 반박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수요일 낮, 장교2명과 병사10명으로 진행된 기습에서 병사 4명과 라일리만 살아남는다. 오스본은 수류탄으로부터 라일리를 감싸다가 사망했고, 스탠호프의 정신병이 심해진다..그래서 라일리한테 정병발사함 목요일에는 예상대로 독일군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이때 라일리가 스탠호프의 눈앞에서 죽는다. 그리고 스탠호프가 참호 계단을 걸어나가는 것으로 극이 막을 내린다. 대사를 곱씹어보면 깊생할 요소가 참 많은 극이다. 오스본 중위는 늘 침착하고, 스탠호프 정병 쿨타임이 돌 때마다 잘 달래서 진정시키는 사람이다. 중간에 오스본이 본인이 아파보이냐고 화내는 스탠호프한테 "진짜 힘든 사람은 그런 말 안 해. 속으로만 생각하지."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말하는 진짜 힘든 사람이 오스본 본인이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 제목이 여정의 끝인 이유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각자의 방식으로 끝을 맺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주연 3명 중 오스본과 라일리는 죽음으로 끝을 맺고, 스탠호프는 의지하던 두 명을 한꺼번에 잃었기 때문에 참호 밖으로 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못했을 것 같다. 막공날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애드립도 많고, 더 여운이 남는 공연이었다. 아마 재연을 한다면 애배가 없어도 한 번쯤은 또 볼 것 같은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