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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開 ・ 03.05

2026.03.04 (Wed)
승민의 키워드는 질주. 브레이크 따위는 모르는 오직 악셀만을 밟는 사람. 내 심장에 총을 쏘지 않는 이상,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하늘을 향해 질주하는 나를 멈출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책의 전체 페이지에 걸쳐 고래고래 지르고 있는 것 같았다. 승민을 통해 한번 자유를 맛본 이상 수명은 어떤 결과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빤히 예상이 간다해도, 속절없이 그곳으로 끌려가는 자신의 몸뚱아리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았다. 자유를 위해 달려나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왜 매번 오차없이 나를 울리는지. 목숨을 바칠만큼 사랑하는 게 있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수명의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음. 승민과의 이별이 너무 비참하게 묘사되어서 에필로그에서 자신의 삶을 되찾게되는 부분까지 연결이 잘 안된다고 느꼈다. 그치만 갖은 세상의 총구에도 포기않고 결국 병원을 나서게 되는, 정신병원의 미치광이들의 인사를 받으며 트위스트를 추는 그 장면만큼은 진짜 좋았음. 눈물이 계속 나 밑천이 떨어진 마술사라는 표현이 그간 승민이 일으키고 보여줬던 헤프닝들이 수명에게는 마술 같았다는 말도 되는 것 같아서 더 눈물남 그냥 벌써 아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