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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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어차피 내가 뭘 하든 이미 다 정해져 있는 거 아니냐며 정해져있는 일이 일어날 뿐인데 내 생각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시니컬한 친구의 질문에 세계는 수많은 우주로 중첩되어 있고, 그 세계는 서로를 인지하지 못하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며 그중 우리가 어느 세계를 관측할지는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우리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수많은 확률인 거야. ​ ​ 이 확률의 세계에서, 한계를 미리 정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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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것이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를 읽었다.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허를 찌르는 듯한 비판적인 문장들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 제목이 왜 달과 6펜스일까 계속 궁금해하면서 읽었는데 달과 대조되는 세속적인 6펜스라는 속성을 통해 돈 대신 달을 보겠다 즉 세속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진리를 추구하겠다는 해석이 좋았다. ​ 스트릭랜드가 너무 즉흥적이고 과격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또 6펜스 대신 자신만의 <달>을 좇기 위해 모든 걸 버렸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그 뜨거움에 감응이 된다. ​ 달을 보느라 발밑에 떨어진 6펜스를 보지 못해도 괜찮다고, 세속적인 이익을 좇지 않아도 괜찮다고, 즉 남들과 같이 평범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나와는 달리 빈곤할지언정 자유로움을 과감하게 택하는 그 무모함은 통쾌했고 짜릿했다. ​ ​ ​ 이 책은 등장인물들의 모순적인 말들-그 사람 덕에 지금 자리를 꿰찬 거면서 그걸 버린 그 사람을 멍청하다고 업신여긴다든가-을 통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 주고, 하물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화자조차 모순되거나 세속적인 발언을 하게 해 다 같이 어리석고 멍청해 보이게 만든다. 롤리타랑 똑같네... 그 점이 좋았다. 다들 예술가에 똑똑한 지식인인데 바보들~~ 하고 놀리는 것 같아서ㅋㅋㅋㅋ ​ 가진 것과 나를 옭아매는 것들을 죄다 버린 후 사람들이 뭐라 하든 나 자신에게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든 '문명'에 지지 않고 갈 길을 가는 모습이 멋있고... 동경도 조금 하게 된 것 같다. 나는 그러지 못했으니까. 아, 얼마나 행복하고 시원할까? ​ 타인의 눈에는 안정적인 직장, 단란한 가족, 평화롭고 여유로운 삶을 가진 그 사람이 부러워 보이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저 오만하고 한심스럽게 어리석은 사람일 뿐이라고, 그러니 대중의 눈치 따윈 볼 것 없이 네가 원하는 가치를 추구하라고 주인공 스트릭랜드를 통해 말해 주는 것 같았다. ​ ​ ​ 삶을 '죽은 뒤에 성공하면 뭣하냐'는 다소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굳이 성공에 초점을 맞출 필요 없겠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어렴풋이 든다. (남들이 말하는 성공=내가 원하는 삶 일까 과연?) ​ 그러니 내가 인생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성공’에서 ‘원하는 일상을 사는 것’으로 옮겨갔다는 뜻이다. 그러게... 왜 나는 무조건 성공하려고 했을까? 늘 나를 갈고 채찍질하고 몰아세워 최고의 결과를 쟁취하려 했다. 그 과정에서 다칠 나는 생각하지 않고. 하지만 그것은 점차 결국 내가 원하는 하루하루, 그것들이 모여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 ​ ​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책을 묻는 말에 <달과 6펜스>를 제일 먼저 꼽을 정도로 이 책을 사랑한다. 밥 먹을 돈으로 물감을 사서 떡칠하는 어떤 사람을 보며 누군가는 한심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자신은 어마어마하게 불타오르고 짜릿할 것이기에 나 역시 나만의 가치를 좇아 뜨겁게 타오르려 한다. 그 순간엔 정말 벅차오르게 행복할 것을 알기에 기꺼이 뛰어드려 한다! 죽음을 개의치 않는 주인공의 모습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 ​ ​ 이 책은 1차 세계대전 직후 발간되었는데,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담고 있지 않다. 사회 비판이나 지식 추구를 완전히 떠나 오로지 미와 재미를 위한다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 재미있었고 또 아름다웠다. 오스카 와일드와 나보코프 그리고 서머싯 몸까지 좋아하는 걸 보면 나 역시 유미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 ​ ​ 유미주의와 스트릭랜드의 모습은 내게 예술의 아지랑이를 불러일으켰다. 좋은 대학에 가 대기업에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서 뭐 행복하게 살고•••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당연히 그 길만 걸으며 살아왔는데 예술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고 유미주의가 그렇게 날 울린다면 그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 내 인생을 던져도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서 나는 배를 곪더라도 나만의 예술을 하며 사랑으로 가득한 삶을 살 것이다🤟🔥 이제 좋은 직업이나 명예, 돈 같은 건 상관없다. 나는 돈이 많을 때보다 내가 끔찍이도 사랑하는 것을 하며 불타오를 때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 ​ ​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 것이다. 이 문장을 본 적이 있다. 왜 나는 달을 향해 쐈는데 매번 별밖에 못 맞추는지 늘 속상했었는데 어쩌면 나는 그 뒤에 달보다 더 크고 멋있는 별을 맞춘 게 아닐까? 그 별이 나에게는 달일 수도 있지 않을까? 광활한 우주 속 달보다 더 가치 있는 별들은 수없이 많을 거야!! 이제 우주를 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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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은 채 나의 운명이 결정되고 있는 것이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었다. 가끔 나 자신이 세상에 대해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밀려와 공허와 허무를 느낄 때가 있어서 이 책을 읽어보려 몇 번 시도해 봤었다. 처음 두 장을 읽고 책을 내려놨던 적도 있고, 생각만 하다 읽기 싫어져 관둔 적도 있다. 그러다 최근 독서 모임에서 카뮈에 대해 소개를 받아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 <시지프 신화>에서도 느꼈던 것처럼 카뮈의 문체가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정말 좋았다...😳 계속 생각하게끔 하는 주제하며, 여름 바다와 뫼르소의 마음, 그리고 마리의 아름다움을 글로 잘 녹여내 마음에 남는 문장들이 많았다!!❤️‍🔥 ​ 엄마가 늙어서 죽고. 살인을 하고. 사형 선고를 받다.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게 끝이다. 허나 단순히 취향이 아니라고 제쳐놓기엔 생각해 볼 점이 많아서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았다. ​ 읽는 내내 주인공의 철저히 무관심한 말투와 태도가 글 자체에서 느껴지는 점이 신기했다. 시니컬하다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뫼르소의 시니컬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진행하는 독서 모임에서 실존주의와 허무주의/사르트르와 카뮈의 철학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 당시엔 관련 서적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어서 공감도 잘 되지 않고 너무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이방인을 다 읽고 곱씹어보니 카뮈 철학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호하진 않는 문체와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나를 푹 빠지게 만든 카뮈가 정말 대단했다ㅋㅋㅋ ​ 마음에 들었던 문장은 ​ ‘모양이 기다란 데다 옻칠을 하여 번쩍거리는 모습이 필통을 연상케 했다.’ 엄마 관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다니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터뜨렸다... 허ㅋㅋㅋㅋㅋ 아 진짜 좋다. 내내 무감한 태도이다 이렇게 서술에서 간접적으로 뫼르소가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준다는 게 정말 잘 쓰인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페이지가 너무 아름답고 빛나서 좋아 죽을 것 같아...😥😥🌊🌊 ​ ‘마리는 흰옷을 입고 머리카락을 풀어 늘어뜨린 차림이었다. 예쁘다고 말하자 기뻐하며 웃었다.’ ​ ‘햇빛은 땅 위에 무겁게 내리쬐기 시작했고 더위는 점점 더 심해졌다.’ 뜨거운 여름낮과 그 아래 마리의 웃음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아진짜😱😱 ​ 가장 원초적인 욕망에만 반응하는 뫼르소를 볼 수 있는 문장이 참으로 많았다. 처음엔 짐승 같다고 생각했는데, 해설까지 읽고 나니 조금은 다르게 생각이 되었다. 뫼르소는 어쩌면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감정만 느낄 수 있는 게 아닐까. ​ ‘나를 참여시키지도 않고 모든 것이 진행되었다. 나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은 채 나의 운명이 결정되고 있는 것이었다.’ 비로소 이방인임을 느낀 뫼르소. 이후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 달라진 점이 포인트인 것 같다. ​ 📍‘그때 왜 그랬는지 몰라도 나의 마음속에서 그 무엇인가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나는 목이 터져라 외치며 그에게 욕설을 퍼붓고 기도는 그만두라고 말한 다음, 그저 물거품처럼 사라지기보다는 차라리 불에 타버리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 📍‘나는 보기에는 맨주먹 같을지 모르나, 나에게는 확신이 있어. 나 자신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확신. 그것은 너보다 더 강하다. 나의 인생과 닥쳐올 이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내게는 있어.’ ​ 뭔가가 느껴진다. 안개 같이... 명확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 뭔가가. 별 일이 아니기에 꾹꾹 참다가 사소한 일에 폭발하는 것도, 그 후로 무언가 강한 감정(positive)을 갖게된 것도 조금은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었기에 내내 시니컬한 태도이던 뫼르소가 폭발적인 감정을 드러냈고 그 이후 세상에 애착을 조금 가졌다는 점이 내게는 너무나도 강렬하고 크게 다가왔다. ​ ​ ​ 그리고 해설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 ‘해변가에서 수영하는 쾌락이나 알제리 오후의 부드러움, 그리고 육체적 사랑 등을 제외하고는 이 세상의 어떤 일도 그에게는 무관한, 정말로 이방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은 냉혹한 인간, 건달패와 섞였고, 음란한 일에 관련되어 사람을 죽인 탈선자인 것이다.’ ‘변화하지 않는 똑같은 생활의 되풀이 속에서 인간의 정신은 기계화되고 생활은 단조로워져간다. 인간에게는 희망도 환상도 사라지고 육체적인 진실, 순간적인 쾌락만이 남아 있다.‘ ​ ​ ​ 뫼르소는 왜 그렇게까지 이방인이 되었을까? 카뮈가 뫼르소라는 등장인물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독서모임 멤버 분들께서 카뮈에 대해 애정을 갖고 계셔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뫼르소는 모든 감정을 초월하는 듯하지만 끝내 허무주의에서 벗어나고 결국 죽기 직전에서야 이 삶이 유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시대적 배경인 2차 세계대전 직후 사람들의 지배적인 정서 허무, 공허 즉 부조리를 인정하고 하루하루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이다. ​ ​ ​ 엄마가 죽어도 사람을 죽여도 무감하던 뫼르소. 자기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떼어 놓기도 하고 본인의 일인데도 타인에게 운명과 흐름을 맡겨 놓기도 하고... 나는 이것이 하나의 방어기제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이 상처받았기에 차라리 자신을 세상에서 떼어내어 그렇게라도 무감해지려는 것이다. 무엇이 뫼르소를 그렇게 만들었을지 너무 궁금해! 그리고 이렇게 되기까지 아팠을 뫼르소의 마음이 조금 신경쓰인다😅 ​ ​ ​ 뜨거운 햇빛과 여름바다의 웃음소리가 참 예쁜 책이었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크게 다가와 다른 책들보다 내 마음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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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보였어. 사실은, 널 사랑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읽었다. 어렸을 때 읽어보지 않아서 어른이 되어 처음으로 읽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사람들은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 뱀을 가장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거듭해서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은 장미꽃과의 에피소드이다. ​ 사랑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이 많았다. 많이 행복하고 많이 속상했던 경험들 끝에 ‘그래도 늘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는 결론을 내렸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을 사랑했다. 밤이면 켜두는 오렌지 랜턴을 사랑했고, 같이 잠들었던 인형을 사랑했고, 조용한 여름밤공기를 함께 맞는 그 시간을 사랑했고, 함께 울어주는 단짝 친구를 사랑했고, 내 세상을 넓혀준 사람들을 사랑했다. ​ 시간이 흘러 늘 켜두던 오렌지 랜턴은 고장이 났고 매일 함께 잠들던 인형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되었다. 조용한 여름밤공기를 함께 맞던 그 시간은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기억 속 하나가 되어버렸고 함께 울어주던 단짝 친구는 안부조차 묻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다. ​ 마지막으로 내 세상을 넓혀주었던 사람들은 차마 잊을 수가 없어서 간직한 채로 그렇게 손바닥 위의 가시가 되었다. ​ 그렇게 나는 사랑에도 실속을 따지는 어른이 되었다. ​ <어린 왕자> 속 장미꽃은 까다롭고 오만했다. ‘그는 꽃이 대수롭지 않게 하는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그래서 불행해졌다.’ “하지만 사랑하는 법을 알기에는 내가 너무 어렸어...’ 어린 왕자는 꽃을 떠나 일곱 가지의 행성을 모험하기 시작한다. ​ 이야기 끝에 여우와의 대화에서 1.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2.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하게 된 것은 네가 그 꽃을 위해 쏟은 시간 때문이야. 3. 너는 너의 장미꽃에 책임이 있어. 이 세 가지를 얻은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 “내가 바보였어. 용서해 줘. 그리고 행복하길 바랄게. 사실은, 널 사랑해.” 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자존심 센 꽃의 초라한 거짓말 뒤에 숨겨진 꽃의 진짜 마음을 본다. 겸손할 줄 모르고 왕자 탓을 하던 꽃은 사실 왕자를 사랑했으니... 눈에 보이는 말보단 사랑했던 그 행동에서 본질을 찾는 것이다. ​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진실. 피상에서 본질을 찾고 허무에서 의미를 찾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전하고 싶은 내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길들여진다는 건, 그로 인해 조금 울게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라 했다. 하지만 함께했던 기억은 남았다는 여우의 말에서 주저하지 말고 인연을 맺기를 권장한다는 느낌도 받았다. ​ 책은 신기하게도 주는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받는 사랑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 점이 신기했다. 그리고 나를 계속 고민하고 너무너무 울적하게 만들었다! 1. 나쁜 말과 나쁜 행동에도 영향받지 않고 보이지 않을 그 본질을 사랑할 수 있을까? 2.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만큼 돌아오지 않는다면... 상처받을 내 마음은? ​ 그래서 사랑에도 실속을-너무 크게 마음이 다칠 일을 대비해 적당히 사랑해 두는-따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 책을 많이많이 읽고 생각을 더 많이많이 한다면 언젠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쉽진 않겠지만. ​ 어른들의 세속적이고 바보 같은 면도 많이 나왔다.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다. ​ ​ 하지만 나는 <어린 왕자>가 가르쳐 주는 사랑하는 법에 대하여 더 초점을 맞추어 독서했으며, 그대로 이 글을 쓴다. 나는 늘 사랑 때문에 상처받지만 사랑하지 않는 인생은 내게 하등 의미가 없으므로 우선은 계속해서 사랑하며 살 것이다. 우습게 보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미련 없이. ​ 그리고 상처받을까 두려워 시작도 하지 못하기엔 나는 너무 젊어!! 상처받은 경험들이 어른이 된 나를 더 단단하게 해줄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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