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를 얻은 사람들과 인구 조절의 필요성에 따라 사람들의 생명을 수확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수확자라는 존재들
영화 제작 된다고 들었는데 기대됨. 소재도 흥미롭고.
어쩔 수 없이 파판14의 고대인들 생각이나는데, 그 시대는 이곳에서 묘사하는 것과 달리 '절대로 죽을 일 없는 불사의 존재'이기 때문에 다툼이나 시기 미움이 없는 유토피아였고 자기 삶의 목표를 다하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게 보편적인 일이었어서.
여기 사람들은 오래 살아도 죽음을 두려워한다. 여전히 그냥, 인간... 이것도 그렇고 왜 수확하기 위해 독극물, 무기, 무예 등등을 익히고 그걸 활용할 줄 알아야 되는지가 잘 납득 되지 않음. 수확자라는게 없어도 수확이랑 비슷하게 인구조절 할 방법은 꽤 많지 않나.
그냥... 소설이니까 그런거겠지만 되게 현실적인 문제를 건드려서 입맛에 안 맞는 부분이 계속 혀에 껄끄럽게 남음. 2,3편이 이것보다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과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