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공원 산책도 하고, 문화센터도 가고싶었는데 너무 늦게 가서 못 봤다 ㅎㅎㅎ
그래도 날씨가 좋았고 술집에서 한바탕 한 뒤에 귀가.
짝꿍이랑은 언제든 다 지금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하루하루.
한바탕의 결과로 확실해진 건, 나는 피곤하면 삽질을 한다. 세상 나락으로 생각을 몰고 가는데 그게 내 의지랑 관계 없는 것 같음. 그 순간에 내가 피곤하구나를 느끼지 못해서 자야겠다 생각을 못하는 게 큰일. 짝꿍이 앞으로는 재워보겠다고 함.
(근데 생각해 보면 이 뒤로 그런 상황에 나 재운 적 한 번? 정도밖에 없다. 아마 그때도 재우려고 재운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됐을 듯 ㅋ_ㅋ)
그리고 내 짝꿍은 세상에서 나를 제일 예뻐해 😍
아무튼 우리의 이번 광주 여행은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요조" 였다 💙
(사진은.. 어떤 필터 어플 쓴 건데 모르겠음)
#g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