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졔둥
jyechive
최신

씨너스: 죄인들
영화 / TV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상영해줘서 보고 옴 결과적으로 너무 잘 본 영화였다. 뱀파이어 영환데 시대상, 음악사, 사랑 이야기 등등을 다 버무린.. 사실 현대에서 뱀파이어 특징 되게 다양하게 다루고 고전적 특징에 대해선 뭐 적응을 했다 진화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기도 하는데 은, 마늘, 나무말뚝 심장에 박기, 특히 초대해줘야만(입장 수락해야만) 들어갈 수가 있다는 설정 채택한 거 흥미로웠고 십자가, 주기도문에 약하다는 설정은 채택 안한 게 웃겼음(근데 그럴만함) 처음에 레믹이 백인이고 그다음에 뱀파로 만든 부부도 백인이라 아이고 인종차별주의자 새키들이 하다하다 괴물돼서도 흑인들만 조지러 가네 했는데 레믹 까고보니까 미친 KKK 뱀파이어 아니었고 슬픈 이주민 뱀파이어였음. 그래서 새미의 블루스에 공명한 거 아니야.. 그리고 계속 하나 타령하고. 후반부에는 그냥 많이 울었음 애니랑 한 약속 스모크가 이행할 때, 스모크가 뱀파이어 된 스택한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했을 때 스택이 언제나 지켜줬었다 할 때도 그렇고.. 스모크가 찐 KKK 다 쏴죽이고 죽음을 앞뒀을 때 애니랑 먼저 간 아기 보는 장면에서 걍 오열함. 마지막에 노인이 된 새미가 메리랑 스택을 다시 만나게 됐을 때 네 음반 다 갖고 있다고 하고, 인간일 때 불러줬던 노래를 다시 기타치며 부르는 장면, 해지기 전까지 제일 행복했는데 형도 그랬느냐 물었을 때 그랬다고, 마지막으로 형과 태양을 본 날이잖냐 하는 장면도 너무너무 슬펐음. 그리고 음악이 이 영화에서 서로와 서로 사이의 엄청 중요한 매개체잖아 도입에서 음악으로 과거와 미래의 혼을 부른다는 주술사들에 대한 서술을 하고.. 중간에 다시 그 서술 나오면서 클럽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음악과 춤이 공존하는 장면에서 무슨 중국 춤까지 나와서 너무 웃기고 인상깊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안에 중국계 미국인이었던 보 부부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음. 그리고 클럽에서 삶에 지친 흑인들이 블루스에 춤추며 즐거워하고.. 이주민, 차별의 역사를 일부 공유하고 있는 레믹이 새미의 지리는 블루스에 공명하고 컨트리음악 갈기면서 접근하잖음(컨트리 맞겠지) 너도 내 동료가 되어라 라는 유혹도 음악으로 하고... 그리고 나이먹은 새미에게 뱀파이어 스택이 찾아가서도 인간이었을 때 새미가 불러준 블루스를 다시 들려달라하고.. 쿠키에서 젊은 새미가 연주하는 장면도 나오고 암튼.. 시대상과 음악 이야기를 이렇게 다룬 게 너무 좋았다. 간만에 정말 잘봤다고 생각한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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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 밸류
영화 / TV
사실 도입에 노라가 집에 대해 쓴 글 얘기할 때 울고 시작함.. 나는 아빠와 딸의 갈등과 해결이 주인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봤을 땐 구스타프-노라는 그닥 노관이었고 노라-아그네스 얘기에서 엉엉엉 욺 초반에 솔직히 내가 노라라면 동생 가족을 저리 자주 보지 않을 것 같은데 계속 동생과 동생의 자식과 교류하고 아그네스도 자기 가족만큼이나 노라랑 교류하고 그걸 계속 영화에서 보여주는 게 신기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요아킴이 이 영화를 아버지와 딸의 갈등에 대해서라기보단 같은 가정과 환경 아래 자란 자매가 얼마나 다르게 자랄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그런지 에 대한 이야기 라고 얘기했다고 해서 납득함 난 아그네스가 기억하는 언니같은 언니는 아니었지만.. 노라가 아그네스한테 우리는 같은 유년기를 보냈는데 넌 왜 망가지지 않았어? 넌 그래도 가정을 꾸렸잖아 라고 묻는데 이거 정확히 동생 보는 나의 감상이라서ㅋㅋ 난 어릴 때도 지금도 동생이 너무 눈물많고(나보다;;) 마음 여리고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해맑고 그래서 걱정해왔는데 여기까지 와보니 동생이 더 잘지내고 있고 난 끊임없이 회피하고 철없고...ㅋㅋㅋㅋ 구스타프-노라가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화해를 (완전히는 아니고 일부겠지만) 했는데 그거 보는 나: 씨~벌 나도 아빠도 예술충이 아니고 배우도 감독도 아니라 우리는 영화로 서로를 이해할 수도 없는데 어쩌란 말이냐? 우리에겐 영화같이 서로를 이어줄 수 있는 게 부재한데 아직 찾지도 못했는데 어쩌라고? 예술충 아닌 부녀는 뭐 어카라고? 싶어졌고 그장면 보기 전에도 중반의 아빠-딸 얘기는 솔직히 그렇게까지 막 와닿진 못했고.. 요아킴이 말한대로 자매 얘기에 공명함... 구스타프가 레이첼에게 읽어보라고 해서 영어로 읽는 대본 페이지를 후반부에 노라가 노르웨이어로 아그네스에게 읽어주는 장면이 있거든 그거 보는데 그전에 레이첼이 영화 못하겠다면서 머리도 당신 딸 머리색으로 염색시키고, 영화도 영어로 찍고싶지 않잖아요 라고 하고 가는 장면까지 떠오르면서 뭔가 참 그랬다.... 하 그리고 레이첼이랑 구스타프가 그렇고 그런 사이일까봐 너무 쫄았음 초반에 요아킴 니가 그렇게 잡았잖아;; 윤태가 센밸 gv에서 구스타프 살림 수준 견적 나온다 했단 얘기 했는데 통키친타올씬 보고 진짜 개폐급이라고 생각했고 너무 짜증났음ㅋㅋㅋㅋ 대감독은 키친타올따위 안 아깝단거지? ㅇㅈㄹ... 그리고 영화에서 좋았던 연출이 뭐냐면 어떤 장면을 현실같이 찍다가 갑자기 멀어지면서 세트 바깥을 보여주는.. 그니까 현실이 아니라 촬영 중이었고 연기 중이었던 거지 이게 뭔가 현실-가상(영화 혹은 연극)을 이어주는 느낌같기도 하고 감상이 정리가 잘 안되는데 둘은 완전히 유리될 수 없다거나 비슷하다 이런 메시지 같기도 하고.. 노라가 초반에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좋다 그랬나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말까지 생각나면서.. 좋은 연출이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나는 정말 유명한 영화몰름보 비씨네필 개대중, 그것도 안봤다고?에서 뿌듯함을 느끼는 (씨네필과 반대되는 비주류) 쪽이라서 이런 뭔가 지성넘치는 영화 오랜만에 봤는데.. 이런 내 입장에서 영화 다소 느끼해가지고... 약간 느끼해질때마다 아 느끼한데... 라고 생각함ㅠㅠ 암튼 좋은 영화였다 많이 울었고... 나도 나중에 인터뷰나 gv 같은 거 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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