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 (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 (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쓸모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식구로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다. 그리고 일영은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난다. 그는 일영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보여준다. 일영은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런 일영의 변화를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장점]
대사로 모든 것을 표현하려 하지 않고 주변 미쟝센(조명, 소품, 인물의 표정, 인물의 행동 등)을 통해 인물의 감정, 인물의 상황, 주려고 하는 메시지 등을 표현함.
처음 엄마의 중국어 대사 '워 더 하이쯔(내 아이입니다.)'라는 대사를 마지막 밀항자의 대사에도 삽입하며 수미상관의 형식으로 이 영화의 메시지를 내포함.
엄마가 생각하는 가족을 치도 쪽 패거리와 엄마 쪽 사람(일영, 우곤, 쏭, 홍주)를 대조하여 보여줌으로써 엄마가 일영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잘 표현함.
흔하지 않게 여배우를 투톱으로 쓰는 액션 영화를 기획함으로써 감각적으로 잘 연출함.
일영이 생각하는 가족, 엄마가 생각하는 가족, 우곤이 생각하는 가족, 쏭이 생각하는 가족, 치도가 생각하는 가족, 홍주가 생각하는 가족, 석현이 생각하는 가족 등 각자마다 생각하는 가족의 정의를 다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 줌.
[단점]
일영이 석현에게 호감을 느끼는 포인트가 너무 급작스러운 전개가 없지 않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