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1.14

2025.06.22 (Sun) ~ 07.10 (Thu)
어쩌면 우리가 머무르는 행성은 망가진 정거장. 스치듯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반복되는 행성. ( 「손톱달」 中 ) 이런 행성에서 이루어진 기적적인 만남, 그리고 사랑. 나의 의지나 이성을 뛰어넘는 사랑. 짝사랑의 한 종류라고 할 수도 있는 사랑. 이해 범주 안에 들기도 하고 범주를 넘어서기도 한 관심과 사랑. ( 「간신배 관심배 철수 (여, 9살)」 中 ) 18인의 시인의 사랑 기록을 보며 참 많이 웃고 울었다. 나에게도 주어진 작은 온기를 지닌 생명체가 주는 뜨거운 사랑이 앞으로 시인들이 보여준 과정을 밟아가겠지. 이별이 예정된 사랑이지만, 처음이라 많이 미숙할 수도 있지만, 주어진 기간 동안 뜨거운 사랑을 하며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