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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Thu)
와… 솔로일때는 연애가 그렇게 하고 싶은데 막상 연애하면 솔로하고 싶어서 몸부림 치는 사람 =나임 율리에도 관계 안에 자신을 가두는 게 두려워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유산한거 너무 .. 너무 다행이고 축하함. 무언가로 정의되는 게 무서우면서도 너무너무 누군가와 관계 맺고 싶음. 안정적이고 싶은데 자유롭고 싶음. 묻어가고 싶은데 튀고싶고 무리에 끼고 싶은데 혼자이고 싶음. 악셀은 안타까운거지… 그래도 누군가의 진심을 받는 건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지만 책임지고 싶지는 않음. 그럼에도… 책임져야 된다면,, 정말.. 결혼은 뭘까? 아이가 없는 결혼이 어떻게 유효하지?ㅜㅜ 난 뭐가 되고 싶은걸까… 율리에가 평생 독신으로 살든 또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든 좋아하는 차 한 잔 하고 기분 좋은 산책을 할 수 있길 바라 불안함을 관계로 해소하지 않으면 참 시원할텐데 최악으로 살아가는 기분은 뭘까 내가 아닌 누군가로부터 삶의 해답을 찾기 시작하면 그 관계도 스스로도 결국 무너지는 것 같다. (자막 켜고 보다가 분명 영어가 아닌데 대사가 들리길래 찾아봤더니 노르웨이 영화였음. 노스캄 하도 많이 봐서 노르웨이어가 들림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