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3.11

2026.03.10 (Tue)
001. 재작년 언젠가, 데이식스 도운이 자기 드럼에 메모를 적어둔 글을 봤다. 왼쪽 한 켠에 적힌 이 문구가 정말로 인상 깊었다. From slow 모든 것은 천천히 느린 걸 잘하면빠른 걸 잘 할 수 밖에 공부할 때 종종 저 문구를 꺼내어 읽어봤고, 드럼을 배우게 된 올해 초. 저대로 하면 연주 잘 할 수 있겠구나, 그냥 다른 어떠한 것들도 잘 해낼 수 있겠구나 싶었다. 002. 그래서 일 하다가 미리캔버스 사용할 일이 있었는데, 마침 연주 포스터 같은 템플릿이 있어서 내 느낌대로 수정해서 만들어봤다. -상단의 Simply but surely는 내가 드럼에서 느끼는 걸 표현해봤다. 단순한데 확실한. 치면 소리가 나는 그 단순한 인과가 직관적이라서 좋다. -하단의 영어 표현은 위의 도운이 적은 문구를 영어로 바꿨다. 단순히 한글 폰드가 전체적인 분위기랑 어울리는게 없어서 부득이하게. -오선지의 음표는 스네어 드럼을 표기하는 것. 드럼 하면 스네어 드럼 소리가 제일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 왼손으로 스네어 드럼을 칠 때 정말 깔끔하고 선명한 소리를 내고 싶어서, 내가 만족할 만한 그 소리를 내고 싶어서 목표를 담아 보았다. 003. 언제까지 드럼을 배울지 모르겠지만, 꿈의 곡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끝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배우고 있으니까. 배우는 그 날까지 사용할 예정! 004. 이왕 생각나는 김에 적는 내가 연주해보고 싶은 곡 목록 1.Sweet chaos 2.널 제외한 나의 뇌 3.Let it be summer 4.hey! hey! 5.Lost and Found ^^….BPM180이 넘어가는 곡들이다. 뭐, 한 3년 치면 어케 안되겠나 하고 느슨하게 생각한다. 나는 데뷔할 것도 아니고 입시 드럼할 것도 아닌, 그냥 재미있어서 치는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