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2.25

001. 일주일 만. 드럼 생각을 계속 했다. 연습 너무 하고 싶었어. 002. 패드에서 싱글스트로크 BPM130까지 연습. 16비트까진 어떻게든 하는데 3연음은 힘에 부친다는 느낌으로 잘 되지 않는다. 패드를 살까말까 계속 고민중. 003. 연습곡을 BPM115로 하는데 자꾸 맘이 급해져서 80으로 낮춘 뒤 천천히 해봤다. 처음으로 안틀리고 악보대로 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동작이 익을 때까지는 천천히 쳐서 익숙해진 다음 본 속도로 올리는게 나랑 맞는 연습방법으로 느껴졌다. 난 동작을 다 수행하는 데에 재미를 느끼니까. 아, 에어팟이 없어서 인이어 이어폰 끼고 했는데 드럼 소리가 차단 되기도 하고 클릭음 잘 들려서 연습하는데 수월했다. 004. 전자드럼도 켜서 잠깐 해봤는데 소리는 당연히 너무 예뻤으나 뭔가, 진짜 드럼이 주는 맛이 없어서 깡통같은 소리 내는 드럼으로 연습했다. 가령 라이드를 팁으로 쳐서 내는 소리랑 면으로 쳐서 내는 소리가 다른데, 전자드럼에선 그게 잘 안느껴졌다. 스틱이 고슴도치처럼 까지고 나무 부스러기가 바지 위에 내려앉았는데 되게 연습 많이 한 사람같다. 패드에서 40분, 드럼에서 한 50분 정도 한 것 같다. 2시간 넘기기엔 무릎도 아프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밥 먹으러 집에 가야함, 으하하. 내일은 첫 레슨. 왼손 스틱 잡는거랑 기초 연습에 관한 루틴 또는 절차를 배우고 싶다. 뭘 연습해야하는지, 그게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