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11.21

2025.11.20 (Thu)
몇 달 전에 봐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인상적이었던 영화이다... 평생 함께 할 것만 같던 친구와 처음으로 갈림길 앞에 서게 됐을 때의 그 혼란스러움과 방황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함. 연애와는 달리 보통 친구 관계에서는 명확한 우정의 끝이라는게 없다지만, 서로가 포기할 수 없는 어떤 것들 때문에 그 관계가 끊어지게 된다면 연애에서의 결별보다도 더 힘들고 좌절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됨. (평소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극 중에서 유타와 코우의 관계는 친구 관계로 나오지만, 솔직히 친구 이상의 관계 같아 보였음. 그리고 유타와 코우가 다른 길을 걷게 된 계기도 다름이 아니라 코우가 깨달은 불합리한 사회 체제에 대한 저항 때문이라는게 마음에 들었다. 그럼에도 3.5점을 준 이유는 뭐랄까 영화는 참 좋은데 너무 잔잔해서 그런건지.. 마음에 강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음. 그래도 누가 보고 싶다고 하면 매우 추천하고 싶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