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1.14

2025.06.30 (Mon)
우물에 자신의 불안과 자책을 넣어두고 우물 자체가 되어 개구리가 와서 자신을 들여다 봐주길 원했던 가은. 가은은 수경을 통해 개구리를 기다리기보다 자신이 개구리가 되고 싶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게 된다. 그리고 가은에겐 행운의 개구리 같은 존재이자, 슬퍼도 즐거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수경. 내가 생각하기엔 둘은 서로에게 행운의 개구리였던 것 같다. 슬프다는 감정에만 얽매여 있지 않고, 슬픔을 받아들여 그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 수경이라는 캐릭터가 참 인상 깊었다. 혼자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모여 좋은 것을 찾아 나섬으로써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을 보며 나도 내게 이런 존재인 친구들이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