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1.20

2025.07.07 (Mon) ~ 11 (Fri)
서로가 존재 이유가 되어주었던 달, 늑대, 그리고 인간 아이의 이야기. - "난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왜 세상의 답은 네가 다 아는 것 같지? 넌 고작 십수 년 산 늙은 늑대일 뿐인데." "십수 년이라도 나한텐 일생이야. 넌 일생을 살아 보지 못했잖아." p. 153 -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이 책에는 그 발견이 담겨있다. - 달은 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에 매일 벅찼다. 땅의 세계는 곳곳이 완전히 다른 것 같으면서도 같았고, 완벽한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 같으면서도 서로에게 치밀하게 엮여 있었다. p. 59 - 책을 다 읽고 지금 이렇게 기록을 남기면서 저 구절을 다시 읽어보니 문득 인간 아이 한 명이 성장하는데 얼마나 많은 존재가 영향을 미쳤는지 떠올랐고, 내가 자라는데도 얼마나 다양한 존재가 영향을 미쳤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역시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존재는 없으며,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