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10.09

2025.10.06 (Mon)
<헤어질 결심> 후로 기대가 커서 그런가? 이 영화를 보면서 그 무엇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과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키우면서 테니스도 배우고 춤도 배우는 아내라는 설정을 시작으로 남편의 직장이 어째서 제지공장이었는지도. 이런 영화가 추석 시즌에 개봉하길 선택한 이유도. 가족성이란 타이틀을 뒤집어쓴 은폐와 타협, 그리고 끝도 없는 자기합리화 속에서 얻은 행복과 사랑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결국 답은 썩은 이를 치료하는 대신 무자비하게 뽑는 행위에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