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09.07

2025.09.03 (Wed) ~ 06 (Sat)
어쩌다보니 요즘 장편 소설들만 죽 읽고 있는데…… 추천 도서 목록 하위(순위x 날짜o)에 있어서 읽을 때가 됐다고 생각하긴 했다. 서문에 sf에 대해 논하긴 했지만 난 좀 더 판타지 읽는 느낌으로 읽었던 것 같다 그것도 제법 오랜만인 정통 판타지……. 그래서 게센의 지도 및 언어처럼 가이드가 될 만한 정보가 뒤에 있는 게 좀 의아하긴 했다. 도입부는 좀 불친절한 면에 속해서 '게센'과 '카르히데'에 대한 정보값을 독자인 내가 능동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면이 있긴 한데, 몰입하기엔 좋은 요소였던 것 같다. 주인공은 두 명. 둘의 관계성도 눈여겨볼 만한데, 서롤 어느 정도 껄끄러워하는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각자의 시점을 넘나들며 전개되어서……. 두 사람의 생각이 어떻게 설정되었으며 어디로 변화하는지를 생생히 볼 수 있다는 점은 참 좋다. 뭣보다 좋았던 점은 특사 겐리 아이가 수집한 글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짧게 끼워넣은 챕터들…… 나 이런 거 좋아하는 거 어뜩케 알고 각 에피소드가 메인 스토리에 요모조모 쓰이니 잘 기억해 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