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2.03

2026.01.29 (Thu)
어떤 영화를 보고 난 뒤, 광활하다고 느끼는 건 비일비재하지만 “광활하다”라는 단어를 보고 생각날 영화는 결국 “시라트“이지 않을까? 터무니없는 개연성마저 결국에는 그 일부가 되고, 결말을 보고 나서야 짧게나마 탄식을 할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처참한 기분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건 내가 살고 있는 현실과 타협했기 때문일까…….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칠수록 더 깊은 잔혹함과 마주하게 된다. 스크린은 내게 사건을 보여주는데, 사운드는 내게 경험을 주입시켰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