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08.15

2025.08.13 (Wed)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드라마틱 하게 풀어낸 영화. 인도가 영국 식민지이던 시절을 상정한 시대극이자, 한 편의 뮤지컬, 그리고 두 남자의 액션물. 눈에 보이는 표정이나 육체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마인드와 정신력이 결국 그들을 응원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낸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 매력일 테다. 불과 물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두 주인공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으며 그 안에서 피어나는 성장 서사 역시 과하지 않게 그려냈다. 인도 영화의 고질병 중 하나를 고르자면 빈약한 CG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 역시 이를 피해가진 못했으나 동물 CG 같은 부분에서는 좋은 기술력을 보여준다. 과도한 군무 문화나 과장 섞인 액션 같은 인도 특유 감성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또 그맛으로 보는 게 발리우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