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07.24

2026.07.23 (Thu)
단테의 지옥은 소설이 아닌 예언이다. 퍼즐을 풀면서 거대한 음모를 풀어나간다... 라는 발상이 자칫 잘못 설계하면 유치해질 수도 있는데 역사가 있는 이탈리아와 단테 알리기에리를 엮음으로써 어느 정도 무게감을 가져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주인공인 랭던의 기억을 날려버림으로써 랭던과 관객의 정보값은 동일해지는 효과를 준 게 영리하다고 생각했다. (퍼즐을 풀며 뜬금포로 나오는 교수였을 때의 지식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과의 정보값) 그런 것치곤 어느 정도 클리셰적인 전개가 있긴 했지만... 단테의 신곡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라는 대사를 오타쿠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럭저럭 즐긴 것 같다. 근데 원작보다 못하다... 라는 평이 주도적이니까 원작도 한번 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