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08.13

2025.08.12 (Tue)
하지만 삶은 이야기와 다를 테지. 언제고 성큼 다가와 우리의 뺨을 때릴 준비가 돼 있을 테지. 종이는 찢어지고 연필을 빼앗기는 일도 허다하겠지. (p.232) 세 사람, 세 개의 이야기, 세 개의 거짓말, 하나의 비밀이 다른 비밀을 돕는 이야기의 접점. 비행운 이후 김애란 소설을 되게 오랜만에 읽어보는데, 두근두근 내 인생을 처음 읽었을 때(17)와 비슷하지만 좀 더 새로운 느낌... 이야기가 가장 무서워질 때는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때라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끝을 가져야 할 필요는 없다.
꿈에서 나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돌아왔다.
p.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