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06.04

2025.06.01 (Sun)
올해 봤던 영화 중에 가장 흥미진진했던 영화 사실 스토리 라인이 대단한 것도 아니었고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심지어 뱀파이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에 설명하는 모든 부분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그럼에도? 각 캐릭터의 상징성과 행동의 당위성, 그리고 장면들이 하나하나 버려지지 않았다. 모든 것에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던 영화. 그래서 처음 봤을 때와 두 번째 봤을 때 와닿는 감정과 보이는 요소가 전혀 달랐다. 세 번 보면 또 달랐을 거라고 확신할 정도로……. 매사에 진지하고 책임감이 강한 스모크와 능글맞게 모든 위기를 넘기려는 스택을 보고 있자면 쌍둥이임에도 상반된 관계성과 생활 태도부터 단순히 수동적 역할이 아닌, 오히려 상황을 만들고 이어나가는 주체가 여성이라는 것까지. 감독님 피셜 해설집 같은 게 나오면 좋겠다 내가 놓친 게 분명 또 오백 개 정도 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