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10.11

2026.10.10 (Sat)
1권 : 이 정신나간 정신병자 2권 : 필력이 말도 안 됨 심리묘사랑 캐릭터 조형이 미쳤고 스토리도 몰입되고 정말 수작입니다 + 수가 안 죽는 게 신기함 3권 : 필력이 미쳐 날뛴다... 반란군 시험 문답 장면은 수준이 너무 높아서 문학작품 읽는 느낌 근데 작가님은 겁탈, 폭행을 반복하는 노모럴 피폐비엘을 선택하셨지 감사합니당~ 4권 : 조현병 심해지는 묘사 너무 공포스러움 처음엔 나도 눈치 못채서 더 공포 5권 : 모든 게 터진다 클라이막스!!!!!!!!!!!!!!!! 감정의 절정, 드러나는 진실, 치닫는 갈등, 태풍의 눈, 필력의 화신. 6권 : 아름다운 로미오의 얼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건 그의 마음. 어쩌다 개새끼괴물한테 잘못 걸려서 이 아름다운 아이가 이런 고통을 받아왔을까요...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가졌으니 괴물 눈에 띈 거 겠지만... 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 7권 : 정신병자와 성인군자 이야기. 완결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더러운 게 순애일 수 있다니 놀라웠다 ✉️ 용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정말 아름답구나 인용구절들은 작품에서 중요한 말들은 아닌데 인상 깊어서 남김 정말 비엘이란 카테고리에 갇힌 명작이라고 할 수 있음...
저는 신념과 상념을 혼동하지 않아요.
나는 조반니가 태어나던 순간을 모두 지켜봤네. 그 아이의 존재가 이 세상에 닻을 내렸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는데 어떻게 저버릴 수 있겠는가. 형제라는 것은 쓸모없어진다 하여 낡은 물건처럼 치워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살고 죽는 문제가 살아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난제이자 고뇌라면 용서하고 용서받는 것은 삶을 삼킬 정도로 중대한 문제가 아니지.
조반니는 대단히 위험하고 잘못된 인물이었다. 교화가 불가능한 괴물이었다.
“선생님께서 제게 갖고 계신 감정은 애정이 아니라 호기심입니다. 어린아이가 숲속에서 발견한 벌레를 집으로 데려가 괴롭히고 싶어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들의 호기심은 순수하나 선생님께서 갖고 계신 호기심은 악랄하고 비열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