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 2025.10.06

2025.10.03 (Fri)
이 영화는 연출부터 완벽했다. 교차 편집 기술과 음악.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까지. 도입부에 등장하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보여주는 장면부터 제목이 시사하는 바를 어렴풋이 알 것 같았고.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 의미를 분명하게 정립했다. 2시간 40분이라는 시간 동안 총 두 번의 혁명이 일어나는데. 첫 번째는 베버리와 밥이 함께 있는 프렌치 75 집단의 혁명. 두 번째는 딸인 윌라를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혁명. 더불어 이 영화는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양하게 다룬다. 인종 차별, 그로 인한 계급, 이념, 그리고 사상까지. 저항하고 혁명을 일으키는 인간은 언제고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사회에 커다란 불씨를 던진다. 전투는 끝도 없이 이어지고 정치적 잣대와 편견은 무한하게 생성된다. 오랜 세월 동안 평화에 찌들어버린 밥도 결국에는 제 안에 잠들어있던 투쟁을 일깨우는데 성공하는데. 결국 우리 모두가 한 명의 윌라가 되어야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숨기지 않고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그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단 하나의 신념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