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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26 ・ 스포일러 포함

2025.01.25 (Sat)
* 눈물 젖은 열정 코미디 ,,, 😭 *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 아 이렇게 눈물 쏟고 끝낼 줄 몰랐는데요,, 방에서 하루를 보내는 히키코모리인 ‘두러잉’은 자신의 생활패턴으로 인한 다른 사람들을 외면이 바닥을 칠 때 이를 벗어나기 위해 본격 집을 나가면서 자연스레 권투를 배우게 된다. 우연히 일을 하게 된 바베큐 집 옆 권투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너에게 관심이 생겨(사실 트레이너 자체에게 관심이 있었는지 나도 의문이다. 그에게 정이 떨어질 만한 사건이 있기도 했고, 사실 그에게 관심이 갔던 것도 꿈을 향한 그의 빛나는 눈을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꽤나 꿈이 담겨 있는 그 눈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안다. 그렇기에 당연히 사랑을 안 할 수가 없지.) 권투를 배우게 되었고, 트레이너의 은퇴 경기인데도 돈에 굴복해버린 그를 봐버려서,, ++ 이에 마음이 바뀌어 나가게 된 사촌동생의 방송(사촌동생이 사회부적응자를 취직시키는 방송 작가 같은 사람임)에서 악편을 당했는데, 뒤에서 ‘사촌도 아니다‘ 발언을 하는 그녀의 말까지 들어버려,, 자살기도까지 가버린다.. 이에 자신의 바닥을 딛고 살아가 보고자 제대로 된 권투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50kg을 감량하고 결국 희망하던 권투 경기에 참여하여 상대방에게 한 방을 먹인다.. 진짜,,, 한 방 먹을 걸 예상했긴 했지만서도 이렇게 눈물을 콸콸콸 콸콸 흘리다니,, 스토리 전개는 다소 단순하고 유쾌하게 풀어 나가려고 하는 의도가 다 보냈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본인의 진심을 정말 제대로 연기 하고 있는 배우의 눈빛이 너무 너무 멋있었다. 보니까 감독님이 주인공 배우인 것 같던데 그래서 더 하고자 했던 말이 분명히 보인 듯,, 실제로 엔딩크레딧에 감독님이 촬영 준비 하면서 감량 하는 영상이 비하인드로 올라오는데 와 진짜 50kg을 감량 했더라고., 끝장나게 멋있더라 메모장에 200파운드 정도로 시작해서 딱 반절로 떨어진 무게가 나오는데 매일 매일 기록 하고 감량까지 성공 해내는 게 정말 힙합인 듯 저개 바로 ’맵고 뜨겁다‘는 것인가 ,, 사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히키코모리 삶을 살게 된 경위까지 작품 속에 담아 낼 수 있었다면 조금 더 변화를 꽤 하고자 한 그녀의 의도가 크게 다가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자체만을 봤을 때는 집에 있었던 세월의 길이가 있는데 바로 행동으로 옮겨지기까지의 설득력이 부족하다. 아무래도 코미디적인 요소를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었던지라 설명이 장황해서 루즈 해질 수 있는 부분은 알아서 커트 한 것 같다. 그래도 시덥잖은 유머에 진정성 있는 내용이 더해져 큰 감동을 받았으니 작품으로써는 제 몫을 다했다. 인정!! 추가로 그녀의 경기를 본 트레이너가 다시 그녀와 잘 돼 보려고 밥 먹자고 하는데 그걸 거절하고 자신만의 길을 조깅하며 가는 엔딩마저 감동이었다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지 못 했던 그녀였기에, 그녀가 혼신을 바쳤던 그에게 가볍고 약간은 쌀쌀한 태도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하는게,, 크으 한 편의 성장드라마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스포츠 스토리 답게 열정 에너지 넘치는 작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배우가 진짜 자연스레 연기해서 박수침,, 진짜 연기 참 잘하더라 ++ 어제는 졸려서 작성해서 스토리에서 인상 깊었던 것들만 좀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남자가 술 진탕 마시고 주인공한테 답답한 세상에 대해 막 화를 내는 모습이랑 주인공이 사촌동생에게까지 버림 받고 하염없이 자신의 집(맨션 맨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는 씬이 인상 깊었다. 옛날 아파트 구조처럼 복도 창쪽이 다 뚫려있는 건물이라 멀리서 건물만 찍는샷인데 주인공이 올라가는 층마다 계단 불 센서등 켜지는데 비바람은 불고 있고,, 좌절 속에 어떤 마음으로 계단을 올랐을지 고민과 걱정으로 가득차게 됐던 씬이었다. 굳..
내가 좋아하는 걸 위해서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게 인생 아닌가?
(트레이너)
권투 시합에서 싸운 난 내 방식대로 이겼다
두러잉(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