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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2024.06.07

2024.05.20 (Mon)
재밌었다~~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의 세 번째이자 첫 번째 이야기.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안 읽었지만 읽는 데 문제는 없었다. 책 설명 보고 고르는데 아무래도 남자의 청혼 소설이나 그 남자의 여자의 이야기보다는 더 미래의 더 광활하고 본질적인 요 소설이.. 훨씬 읽기에 편할 것 같아서..^_^ <<다섯 번째 감각>>만큼 짜릿한 건 아닌데 (당연함.. 다번감만큼 반전으로 점철된 책은 또 찾기 힘듦;;) 충분히 재밌었음. 개념 설명들도 솔직히 <<얼마나 닮았는가>>에 수록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나 <로그스 갤러리, 종로>보다 이해하기 수월했음.. 둘 다 결국 (그리고 당연히) 빛을 말하지만 요 소설의 광속 개념이 아무래도 더 포괄적이고 넓은 개념을 얘기하니까.. 내 빈약한 과학 지식과 상상력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웟음 (약한 스포일러) . . . . . . . . 늘 그렇듯 결국엔 사람이 쓴 사람 얘기라서…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꼭 필레몬과 바우키스를 옮겨오지 않고 내가 더 이입하기 편한 반려동물을 만나러 가는 거였다면.. 더 몰입해서 읽지 않앗을까.. 싶음 그래도 분명 그중에는 다시 만난 동물가족들도 많았을 테니까 괜찮아 김보영 소설은 읽고 있으면 문명에 있어서 문자를 향한 강한 믿음이랄까 그런 게 빠지지 않고 녹아있다. 물론 그조차도 남기지 않기 위해 우주의 끝으로 가고자 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무튼. 나머지 프리퀄 두 편은 김보영의 다른 소설들을 읽고 나서 만약에 읽고 싶어지면 그제서야 읽을듯 .. 얼닮이 다시 읽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