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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1.29 ・ 스포일러 포함

2025.01.28 (Tue)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봤음 미도가 대수 딸이라는 스포 어렴풋이 알고 봐서 감흥이 덜 했나... 아니야 그것 때문이 아닌 것 같고 걍 영화가 너무 씹스러움 진짜 진짜 솔직하게 오대수가 조금 더 매력적이었으면 나름 재밌게 봤을 텐데 최민식이 연기를 잘 한 만큼 오대수가 첨부터 끝까지 너무 비호감이어서 짜증만 있는 대로 나고 별로 연민이 안 들었따 글고 줄거리를 통해 당최 뭔 메시지를 느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복수3부작 중 나머지 두 작품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는 결말까지 보다 보면 여운과 함께 느껴지는 게 있거든? 근데 올드보이는 맨 마지막 미도에게 안긴 대수의 웃는 얼굴 말고는 딱히 나한테 있어 센세이션한 장면도 없었구... 그냥 근친하는 애들끼리 잘들 논다 싶은 영화 미도 캐릭터는 진짜 왜 이따구로 쳐 쓴 건지 박찬욱 멱살 잡고 따지고 싶음 아 진짜 존나 더러워 2025년 되어서야 미도가 대수 졸졸 따라다니는 게 더럽고 우스운 설정이란 생각이 드는 거지, 영화 개봉 당시 2003년엔 다들 그런 감상 없이 그냥 웃고 즐겼을 거 생각하니까 더 토나옴 왓챠피디아엔 올드보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걍 담백하게 한줄 악플만 달고 여기 와서 개뚱뚱하게 화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