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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2.02

2025.01.18 (Sat)
모두가 결말을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예상 가는 뻔한 그림이 없음. 특히 거사 장면을 부감으로 보여주는데 ... 미친 것 (postive) 거사 치르기 전 하늘에서 먼저 간 동지들이 보고 있을 거라는 말을 하는데, 그걸 담아 동지들의 시점으로 보여준 건 레전드 감다살이라고 생각함. 어릴 때부터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랑 거리가 되게 먼 사람들 같고 대단하고 그랬는데 그들도 나처럼 두려움과 괴로움, 외로움을 느꼈던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보이니까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만약 나라면'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인가를 진심으로 우러나오게 하지 않았나 싶음 그래서 밀정을 마냥 욕할 수 없었고 특히 일본군이 던져준 스테이크를 맨손으로 집어먹는 장면 흑백으로 처리한 거 감다살2. 인물의 심리 묘사와 더불어 실제 인물과 가상 인물을 적절히 섞어서 한 명의 영웅 이야기가 아닌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가까이서 경험한 느낌을 받음.
하진자너무조앗어요